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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최순실 청문회 1차 재벌총수들 9명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외신들도 절대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재벌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놀라움을 전했는데요, 한편으로는 정경유착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과거와 지금까지 계속 된다는 사실에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어제 청문회에서는 이런저런 말들이 오갔고 짤방과 영상 등으로 편집되어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곱씹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화제를 낳은 인물은 바로 전 한화증권 대표이사를 지낸 주진형이라는 분입니다.

 

재벌 총수들과 같은 증인은 아니고 참고인이었지만, 가장 강력하고 임팩트 있는 진술과 선 굵은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해당 영상은 아래인데요....

 

전체 청문회 영상이 아니라 손혜원 의원과 주진형 참고인의 질의 응답내용입니다.

 

 

 

 

 

 

 

김승연 회장 바로 뒤 카메라앵글에 잡혀있는 주진형 참고인.

 

우리나라 재벌들은 조직폭력배와 같이 기업을 운영한다.

 

자기들의 말이 뜻대로 안되면 끝까지 응징한다. 등의

 

말을 했는데.... 대단한 담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못할말도 아니고 틀린 말도 아니지만, 바로 저 앞에서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대단합니다.

 

 

 

 

더더욱 주진형 이란 사람에 대해 궁금했는데, 삼성생명 부터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그리고 한화투자증권까지 증권맨으로 커리어를 완성했고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과, 국민경제상활실 부실장을 역임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주진형에게 더불어민주당 입당했냐고 물었고 입당은 안했고 일은 했다는 답변을 했는데.... 색깔론, 사상검증이냐고 비아냥 거리는 의견도 있고, 그래서 저렇게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구나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주진형 참고인이 아무런 것도 없이 무작정 나와서 질렀다기 보다는 다 생각이 있고 가지고 있는 자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더불어 민주당이라는 비빌 언덕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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